특별기고

 

 

하 원 선 국장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교육국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서울시는 최근 ‘집합건물관리 시민아카데미’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체계적 관리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에 맞춤형 교육을 통한 이해와 자치관리 역량을 높이고, 소통과 참여의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 4회 과정으로 상하반기 2회씩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입주자 과정’과 ‘관리자 과정’으로 나눠 실시한다.
입주자 과정은 집합건물의 이해와 관리비 구성요소 해설, 관리분쟁조정 등 집합건물 관리의 입주자 필요지식을 교육해 자치역량을 높이고, 관리자 과정은 합리적인 의사결정 유도와 전문성을 강화해 각각 상호참여와 소통으로 투명한 집합건물 공동체 문화조성에 도움이 되는 과목으로 구성했다.
각 과정 공통으로 임시관리인 제도, 수선적립금, 관리인의 회계감사 의결권 등 앞으로 달라지는 규정도 미리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대주관 최창식 회장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에도 입주민의 권리보장과 안전한 생활영위를 위해 시급히 전문관리를 도입해야 한다”며 “협회의 풍부한 관리경험과 교육 시스템을 통해 집합건물에 투명한 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노력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꼭 집합건물에 거주하거나 관리자로 근무하지 않더라도 이번 교육 참가를 통해 의무관리가 적용되지 않는 곳의 현실과 문제점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책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과정별 정원은 150명으로 선착순 마감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관심 있는 여러분들의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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