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무동 휴먼빌2단지


 

한반도의 동남단 경상남도의 중부남단지역에 위치하고 경남 창원시에서도 가장 북쪽에 위치한 이곳 의창구 북면 무동지역은 시의 정책인 ‘에코 신도시’ 건설의 테마에 맞춰 공동주택 건설을 추진한 지역으로 아파트 9개 단지(5개 단지 입주 : 휴먼빌 1·2·3단지 및 STX 칸1·2단지, 4개 단지 건설 중 : 덕진임대아파트, 코아루파크, 센텀파라디아아파트, 동원로얄듀크1차아파트)가 있어 꼭 필요한 주거환경 시설 외에는 아직까지 유흥업소가 전혀 없는 그야말로 북면의 ‘동막골’ 같은 청정지역이다. 또한 창원 단감의 주산지이며 조선시대 태종 때부터 약수가 샘솟기 시작해 피부병·신경통 계통에 효력과 나트륨·철 등 20여 가지의 광물질이 포함된 유명한 알카리성 ‘마금산온천’(일명 북면온천)이 5분 거리에 있으며 봄이면 진달래 축제로 화려한 진달래가 흐트러지게 피는 천주산(해발 640m)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쾌적한 환경과 공동체 활성화

2013년 6월에 준공한 휴먼빌2단지아파트는 자치관리로서 113.50㎡ 178가구, 113.82㎡ 110가구, 80.28㎡ 27가구 총 6개동 315가구로 입주 4년차에 접어드는 아파트다.
단지 가운데 분수대 광장을 중심으로 각 동이 배치돼 있어 마치 공원처럼 단지가 아늑하게 조성돼 있다. 특히 동 간의 거리가 길어 일조권에 침해받지 않는 쾌적한 환경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족애의 따뜻함을 통해 사랑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사랑이 머무는 곳’이라는 조형물은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이곳 북면 무동지역은 대부분 젊은층이 입주해 살다보니 입주 3년차에 접어든 지난해 9월에서야 경로당(노인회장 김일순)을 개소하게 됐다. 뒤늦게나마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어르신들의 여가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는 입주민들의 체력 단련과 건강 관리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으며, 축구동아리인 무동 FC는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봉사와 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2년에 1번씩 개최하는 북면면민체육대회에 아파트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입주민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자리잡고 있어 창원의 신도시로서 공동주택의 문화 형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부녀회(회장 박막연)에서도 각종 행사 지원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입주 초기 재활용 분리수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무분별하게 배출됐으나 관리사무소와 함께 부녀회가 중심이 돼 기초질서 지키기에 앞장서 지금은 입주민 스스로 각 분리수거장에 분리배출하는 등 기초질서가 점차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속적인 개선 활동 및 관리비 절감 추진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매년 우기가 오기 전 트랜치 청소를 실시해 폭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
남부지방이지만 창원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관계로 창원의 여느 지역보다 겨울은 기온이 낮으며 눈도 자주 내리는 지역이라 염화칼슘을 곳곳에 비치해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연간, 월간, 주간 단위 계획을 철저히 세워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단지 내 위험요소가 있는 곳은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를 실시, 위험요소를 점차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매년 전지작업으로 발생하는 나뭇가지는 인근 부락 어르신들의 땔감으로 사용하고 낙엽은 인근 단감나무 과수원 퇴비로 사용해 아파트는 비용 절감 효과를, 인근 과수농장은 퇴비 활용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단지 내 조경 수목 방제를 위해 전동 분무기를 구입, 단지 내 물청소 시에도 사용할 뿐만 아니라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수목 방제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면밀한 검토 끝에 종합계약을 단일계약으로 변경 전환을 시작으로 한전에서 지원을 받아 설치·추진 중인 전기차 충전시설(3월 이후 사용 가능)과 단지 내 가로등 19개를 메탈램프 175W에서 LED램프 50W로 지원받아 교체·추진해 전기사용량이 50%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다.
관리비 절감차원에서 가급적 외부용역을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재활용장 합성데크를 패널로 교체하면서 직원들이 직접 페인트 작업을 실시해 아파트가 한결 깨끗하게 단장됐다. 또한 미화원 휴게시설이 없었는데 관리직원들이 직접 마루판 등을 설치해 미화원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자 추진과 함께 ‘더욱 살고픈 아파트’ 만들기

입주 4년차에 접어들어 사업주체와 하자 협의안을 도출해 1·2·3년차 하자 합의가 입주자대표회의(류태환 회장)에서 의결돼 전체 입주민 공청회를 거쳐 현재 입주민 동의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제2기 입대의는 입주민들의 편익과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치관리를 하고 있어 관리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과 지대한 관심으로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하자 합의가 원만히 진행되면 단지 외곽 울타리 펜스 설치, CCTV 18대 증설(총 96대), 차량번호판 인식 시스템 교체, 지하주차장 청소차 등을 보완해 보다 안전하고 품격 있는 그리고 살고 싶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5년 부임한 박두이 관리사무소장(제5회, 주택관리사)을 비롯한 관리직원들은 ‘더욱 살고픈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입주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고 보다 세밀한 시설물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은 자체 관리지침을 기반으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태고 나누며 더욱더 겸손한 자세와 긍정적인 사고, 그리고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공동주택 관리에 오늘도 만전을 기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앞줄 오른쪽부터 김수생 시설주임, 입대의 류태환 회장, 박두이 관리사무소장, 하봉제 동대표뒷줄 오른쪽부터 임육남 동대표, 이상윤 관리원, 박동훈 관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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