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관 대전시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시회(시회장 이철호)는 지난달 23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회 소속 주택관리사 회원을 대상으로 ‘관리업무 전산화 프로그램’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날 교육장에는 500여 명의 많은 인원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
교육에 앞선 인사말에서 이철호 대전시회장은 “우리 모두는 주택이라는 건물관리의 장수명화에 비중을 뒀던 이전의 관념에서 탈피해 이제는 이곳에 살고 있는 입주민의 관리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으므로 경영과 행정개념이 어우러진 관리업무의 매뉴얼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하에 이번에 전국 최초로 ‘관리업무 전산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전문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대주관 회장과 한국아파트신문사 사장을 역임한 김홍립 ‘와이드브릿지(주)’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서 ‘Sherpago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및 시스템의 구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이 프로그램에 탑재된 관리업무 매뉴얼 중 관리사무소장의 업무에서도 법적 의무 분야인 하자관리, 장기수선, 전자입찰 등의 매뉴얼에 대한 세부 기능 소개와 이용방법을 직접 시연했다.
한편 ‘셀파고’는 히말라야 현지의 등반 안내자를 일컫는 ‘Sherpa’와 함께 가다는 의미의  ‘go’를 합성한 용어로 주택관리사들이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할 관리업무를 시대흐름에 맞춰 보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보조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셀파고의 개발 목적과 주요 기능은 최근 날이 갈수록 주택관리사의 업무 부담은 급증하는 반면,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최근 열악한 관리현장의 현실을 반영해 공동주택관리법령상 주요 업무에 대한 다양한 체크리스트와 이에 연동되는 일정표와 업무일지 등의 일정관리뿐 아니라 최신 뉴스와 자료 공유를 통한 효율적인 주택관리업무의 지원 시스템을 구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신 공동주택관리법령을 반영한 주요 관리업무를 업데이트해 매뉴얼화한 필수 서식과 법적 근거 및 지원프로그램까지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특히 관리사무소장의 법적 의무 업무분야인 하자관리, 장기수선, 전자입찰 등을 시스템화 했으며 전자정부 3.0사업의 대표적 사항으로 현행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도입된 전자적 방법을 통한 의사결정(스마트 공지, 온라인 투표 등), 공인전자주소(#메일), 공인전자문서보관소 등의 적용을 위한 시스템을 구현했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이사는 “셀파고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급변하는 공동주택 관리환경에 최적화한  플랫폼 구축을 지향하고자 하며 이와 같은 고도화작업을 위해 사용자와 관련 프로그램(시스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대주관 회원들은 셀파고(sherpago.co.kr) 회원등록과 각 시·도회의 직무교육 등을 통해 베타버전의 무상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향후 사용방안은 각 시·도회와 협의과정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대다수 주택관리사들은 “앞으로 이 프로그램만 잘 활용하면 최첨단 시스템을 이용해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법령 개정 이후 시급히 처리해야 할 장기수선계획의 조정 등 많은 업무가 산적해 있는데 시의적절한 교육 추진과 함께 무상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이번 기회에 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체계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매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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