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을 따뜻하게, 양평 두메향기 별빛축제

테마여행 진은주l승인2016.12.07 18:00:38l10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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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들이 하나 둘 떨어진다. 나뭇가지에는 더 이상 푸른빛이 사라지고 삭막함만이 남는다. 그 자리를 반짝이는 작은 조명들이 에워싼다. 겨울이 더 이상 춥지 않다.
양평 산나물 두메향기에서는 올해부터 별빛축제가 진행된다. 두메향기에서 봄, 여름, 가을에는 청계산 트래킹으로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즐겼다면 올 겨울에는 화려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양수역에서부터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다.

산나물 두메향기는 청계산 아래 자리 잡은 곳이다. 두메향기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매표소 앞에 있는 생태관을 가면 다양한 곤충 표본과 함께 살아있는 곤충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생태교육을 위한 체험 장소가 된다.

또 이곳에서 자라는 산나물을 넣고 떡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다소 향이 강한 산나물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매표소를 지나 위로 올라가면 심수원과 실내식물원인 ‘온실:CAFE 휴’가 나온다.

여름이면 연잎과 연꽃으로 덮이던 심수원. 심수원 바로 위에 지어진 비닐하우스(휴) 안에는 실내정원이 펼쳐진다. 온실정원이기에 한겨울에도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안에는 꽃과 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수중식물도 볼 수 있다.
온실 정원 외에도 식사를 할 수 있는 ‘산’과 갤러리 ‘락’ 건물이 있다. 그리고 두메향기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청계산에는 총 5가지의 트래킹 코스인 에움길이 있다. 경사가 급해서 꽤 힘든 코스들이지만 청계산자락의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 따뜻한 계절에 가보길 추천한다.
에움길을 올라가는 길 초입에는 곳곳에 산나물이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 자란 나물들로 요리한 산채비빔밥, 파스타 등 음식들을 식당(산)에서 맛볼 수 있다. 향이 강한 산나물을 먹으면 한 끼로도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산나물 두메향기의 여러 가지 시설을 둘러보고 별빛축제를 즐길 시간! 별빛축제는 다양한 시설이 있는 곳 주변으로 진행이 된다. 어둠이 깔리기 전,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하늘은 새까매지고, 그 사이로 조명들이 반짝반짝 빛난다. 여러 가지 컨셉으로 만들어놓은 조명작품들! 동심으로 빠져들게 하는 작품들이 있어 어린아이들과 함께 와도 정말 좋을 것 같다. 넓은 경사면 위를 수놓은 푸른 조명들이 물결처럼 일렁이고, 나무들은 화려한 색으로 그림처럼 변신해있다.

어느새 차가워진 밤공기를 불빛들이 따뜻하게 데워주는 기분이다. 조명으로 둘러싸인 터널을 지날 때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조명이 켜진 트리를 보고는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분위기를 느끼기도 한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작은 불빛들이 모여 차가운 겨울, 뜨거운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다른 계절에도 두메향기에서의 힐링이 참 좋았다. 올해부턴 삭막한 풍경을 가진 겨울마저도 아름다운 조명으로 물들어 사계절 내내 가기 좋은 양평 여행지가 되었다.
별빛축제도 보고 산나물 요리도 먹고, 양평에서 여유롭게 힐링하고 싶다면 가볼 만한 곳이다.


INFORMATION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로 592번길 62-59
TEL. 031-774-3114
축제 기간: 2016.11.18~2017.3.31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오후 8시까지 입장)
입장료: 낮 4,000 / 밤 6,000원 (티켓으로 허브티 교환 가능)

진 은 주  여행객원기자
홍냐홍의 비행(jineunjoo502.blog.me)

 

진은주  kslee@ha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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