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힐링캠프

 

 

(주)한성나무종합병원  주 병 훈 원장

■ 솔잎혹파리
연 1회 발생하며 소나무류 잎의 기부에 혹을 만들어 흡즙해 피해를 준다. 유충으로 토양에서 월동하고 대체로 5월 중순에서 7월 사이에 성충이 돼 신초에 산란하며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혹을 형성해 잎의 생장을 정지시킨다. 지역에 따라 9월 하순에서 다음해 1월 사이에 탈출해 지면으로 낙하하므로 가을 즈음에 가장 피해가 심하다. 따라서 지금 시기에 소나무잎을 보면 솔잎혹파리 피해를 파악하기 쉽다.

▲ 솔잎혹파리 피해 잎
▲ 솔잎혹파리 피해 잎 근접
▲ 솔잎 기부에 솔잎혹파리가 만든 충영
▲ 충영 속 솔잎혹파리 유충

 

■ 혹파리란?
파리목 중의 하나며 기주에 발생하는 종류에 따라 유충의 생활사가 각각 다르다. 진딧물이나 깍지벌레를 잡아먹는 포식성, 잎이나 열매에 기생하며 흡즙하는 초식성 등이 있다. 혹파리는 유충이 잎에 혹을 만들어 내부에 기생한다. 기주 식물이 수년간 피해를 받으면 고사에 이르기도 하므로 발견 즉시 방제하고 수세 회복을 위한 비배관리를 시행해야 한다.

■ 화학적 방제방법
알의 부화가 가장 활발한 6월 전에 침투성 약제인 이미다클로프리드 20% 분산성액제 등을 수간주사하거나 근권부에 이미다클로프리드 2% 입제 등을 토양에 포설해 방제할 수 있다.

<표 1> 소나무 솔잎혹파리 방제 약제 예시

 

■ 물리적인 방제방법
초기에 피해 잎을 제거하거나 월동하기 전에 피해가지를 제거해 소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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