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관 최창식 회장 이데일리TV 대담서 확고한 의지 표명


신분보장·처우개선 위해 불필요한 내부적 소모전 지양해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최창식 회장은 지난달 28일 이데일리TV 초대석에 출연해 최근 두드러진 공동주택 현상(관리종사자 처우, 관리비리 등)을 진단하고, 바른 공동주택 제도 정착을 위한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이데일리TV(대표이사 김형철)의 요청을 받아 출연한 이번 대담에서 최창식 회장은 그간의 입법 활동, 대 회원 보호, 관리종사자 처우 개선 등의 주요 사안과 대한민국 공동주택 관리 제도의 역사와 변화, 대주관의 기원, 국가 자격으로서의 주택관리사의 위치와 전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론에 보도된 오피스텔 관리비 및 비리와 관련한 질문에 최 회장은 집합건물의 경우 주택관리사가 아닌 무자격 소장이 있음을 설명하고 관리 전문가인 주택관리사를 배치해야 건물의 장수명화와 입주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일부 지자체와 단체의 조사 발표에 대해서도 업무상 사소한 착오와 관행을 횡령, 위법과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관리현실을 더 깊이 이해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관리종사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 관리사무소장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 등도 주지시키고 질병, 사고를 당한 회원을 언급하며 진행자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에 더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와 논의 중인 전기요금 부과방식에 대한 개선방안, 소규모 공동주택 순회관리 등에 대한 정책 제안도 개진했으며 관리사무소 직원의 급여, 복리후생비 등 처우의 개선은 시설물의 장수명화, 공동체 활성화 등 아파트 가치의 상승이라는 열매를 맺어 결국 입주민의 이익에 귀결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최 회장은 주택관리사는 물리적 시설물의 유지관리를 넘어 공동체 문화 형성의 구심체로서 대한민국 주거 수준의 향상을 견인하는 소통과 화합의 전도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 마련에 매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담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은 “대선이 있는 내년은 주택관리사가 사회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라며 “신분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한 마지막 퍼즐인 4대 입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내부적 소모전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창식 회장이 출연한 이데일리TV 초대석은 오는 4일 오후 5시 30분 방송된다. 재방송은 5일 오전 8시와 6일 오전 8시, 오후 10시 30분 그리고 8일 오전 6시와 오후 5시 등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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