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전기료 기준, 대여료 납부하고도 최대 600만원까지 절감

기록적인 폭염이 지나간 뒤, 8월 전기료 청구서가 나오면서 태양광 아파트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점유율 1위 태양광 대여사업자 해줌(대표 권오현)이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한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전기료 절감으로 인한 수익이 예상치를 훨씬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해줌은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한 아파트 단지에서 폭염이 있었던 지난 8월, 전기료 절감으로 이전 달보다 평균 3.2배, 최대 5.2배 높은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 아파트는 대여료를 납부하고도 8월 절감액이 무려 600만원에 달했으며 예상치 못한 폭염으로 예상 전기료보다 평균 약 4.5배나 높은 절감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전기료 절감액이 급격히 높아진 것은 전기요금 체계 및 전력사용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해줌은 아파트에 적용되는 주택용 고압 전력의 경우 누진구간에 따라 kWh당 전기료가 달라지는데, 높은 구간의 전력량요금을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구간의 요금을 적용받아 전기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은 옥상 유휴공간에 단순히 많은 모듈을 설치하는 것보다 음영 등을 고려해 적정 용량을 최적의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줌은 용량을 늘리기 위한 무리한 시공보다는 IT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효율과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투자비 없이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줄어든 전기료 일부를 대여료로 납부하는 정부 추진 사업이다. 관련 문의나 신청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사무소장이 해줌 사이트(www.haezoom.com) 또는 전화(02-889-9941)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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