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나눔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아파트 단지에 나눔카 주차면을 확대하고자 나섰다.
‘나눔카‘는 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시간만큼 편리하고 저렴하게 빌릴 수 있는 ‘서울시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로 자가용 증가로 인한 교통난과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지난달 29일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및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나눔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유차량 이용의 경제적·환경적 효과, 나눔카 이용 방법, 공동주택 주차장 제공에 따른 시설물 설치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동주택의 나눔카 사업 참여를 이끌어내 기존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서비스를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아파트 단지로 넓혀 나간다는 것이 구의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9월 한일유앤아이아파트에 강북구 내 처음으로 나눔카 주차면 1개소를 유치했으며 현재 롯데백화점과 미아동 공영주차장 등 27개소 주차장에 나눔카 주차면 42면을 발굴해 운영 중이다.
구 김종호 교통행정팀장은 “앞으로 차량을 소유가 아닌 공유로 인식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 내에 나눔카 운영을 확대해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더 쉽고 편하게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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