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달 12일 지진 이후 지진이 안전의 최대 이슈로 부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진대응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6년 경상남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2차 회의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회의는 김종훈 민간공동위원장(해병대전우회 경남연합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모니터 봉사단과 자원봉사센터 활동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김광희 교수의 ‘지진의 이해’를 주제로 한 특강, 지진 예방과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경남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 모두는 이번 지진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 지진의 과거와 현재를 둘러보고 지진 발생원인과 지진 통보체계에 대해 배우고 지진 조기경보와 주민의 대피요령 숙지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한 지진 발생 이후 양산, 진주 등 안전체험관을 찾는 도민이 늘고 있고 지진체험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어 안전은 스스로가 지켜나간다는 인식과 분위기 확산을 위해 위원들을 대상으로 11월 이내에 지진대피 체험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진대비에 있어 단기간에 건축물 내진비율을 높이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각 산업분야와 도민을 대상으로 지진 대피 훈련과 지진대피 요령 홍보에도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재난예방 홍보, 인명구조·의료지원, 복구·이재민 지원, 재난자문 4개 분과 20명으로 지난해 11월 구성됐다.
평상시에는 안전문화 캠페인 참여, 재난 위험요소 모니터링·제보,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교육·훈련 참여 등의 활동을 하며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전파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가용인력과 장비의 현장투입을 통해 군·경·소방의 인명구조 및 수색현장 활동 지원, 피해지역의 복구활동 지원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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