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 박 우 철
부산 센텀글로리아


누수균열을 보수하고자 할 때에는 누수균열의 폭과 깊이, 누수량(수압·수량), 기존 방수층의 존재 유·무, 보수 및 보강에 소요되는 시간의 적정성 확보 유·무, 누수 보수 재료의 적합성, 수분 환경에서의 구조체 표면 접착성 확보, 구조체 균열 거동에 따른 보수재의 유연 대응성 확보, 물(수압)에 의한 보수재의 유실성, 용해 유·무, 재보수 및 유지관리의 용이성, 생애주기비용(LCC) 개념의 유지관리 비용의 적용을 확인해야 한다. 시공 시 고려사항으로 누수 보수재료는 수중 혹은 습윤 상태에 적용되기 때문에 콘크리트 바탕면과의 부착력이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 누수 보수재료는 수중 혹은 습윤 상태에 적용되기 때문에 물과 친수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시공 시에는 콘크리트 바탕면과 접착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을 해결한 후 시공해야 시공방법 중 균열 주입 공법은 경사압력 주입(intercept injection), 수직압력(중력) 주입(negative injection), 구조체 배면 주입(positive injection), 방수층 재형성 주입(waterproofing layer reforming injection) 공법으로 구분한다.
경사압력 주입은 구조체 내부의 관통 균열 중앙부에 보수재를 직접 주입해 균열 좌우측으로 보수재를 충전해 누수를 차단한다. 보수재를 주입하는 방법(압력, 재료, 양생, 성능 평가 등)은 제조자의 시방에 따른다. 경사압력 주입은 보수재가 관통균열 틈새에 완벽히 충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균열 거동력의 영향으로 보수재가 손상돼 재누수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시공 후 유지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수직중력 주입은 보수재가 중력에 의해 균열 틈새로 스며들게 하고, 수직압력은 일정 압력을 가해 보수재가 콘크리트 균열을 충전함으로써 누수를 차단한다. 수직중력주입은 보수재가 균열 틈새에 완전히 흘러들어 가지 않는 경우가 있고, 수직압력주입은 콘크리트 균열을 확대시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공법의 경우도 균열 거동력의 영향에 의해 보수재가 손상돼 재누수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시공 후 유지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구조체 배면주입은 콘크리트를 관통시켜 구조체 뒤쪽(배면)의 흙에 보수재를 주입해 물의 진입을 차단하는 공법이다. 이때 배변의 흙의 상태, 공간 상태에 따라 주입방법, 재료 사용량을 조정해야 한다. 배면 주입공법은 주입재가 완전히 경화되기 전에 유실돼 재료 손실이 많고, 수직 균열은 바닥부터 상부로 주입재가 충전되지 못해 누수차단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시공 시 이를 유의해야 한다.
방수층 재형성 주입 공법은 콘크리트를 관통시켜 구조체와 기존의 방수층 사이에 보수재를 주입해 방수층의 성능을 회복시켜 누수를 차단한다. 이 방법은 방수층과 바탕체의 틈새, 보호층과 방수층의 틈새까지 구멍을 뚫어 보수재를 주입하고, 방수층과 바탕체의 틈새를 채운 주입재는 역류 확인 구멍을 통해 분출되므로 방수층의 재형성을 확인한다. 배면에 방수층이 없는 경우에는 우레탄계 주입재, 시멘트계 주입재 등을 사전에 주입해 가벽(차수층)을 구성한 후 가벽과 구조체 틈새에 보수재를 주입한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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