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입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냉방온도 올리기와 소등행사 등 에너지를 절약하는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2일 청라국제도시 청라풍림엑슬루타워아파트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생활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제13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에너지의 날’은 사상 최대의 전력 소비량을 기록했던 2003년 8월 22일을 기점으로 여름철 전력피크 억제 및 에너지절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정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인천지역 행사는 ‘에너지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숨 쉬는 지구를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마련돼 청라풍림엑슬루타워아파트 616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14시부터 15시까지는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 올리고, 21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 체험·교육 부스 ▲기후변화 체험부스 등을 설치해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인천시는 에너지절약 인식 확산 및 절약 실천을 위해 이미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9일까지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으며 현재는 문을 열고 냉방 영업하는 업소에 대한 계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공공기관, 기업, 학교, 상업시설, 가정 등에서 에너지절약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준 각계각층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로 에너지절약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