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배 영 모
고독은
한가한 소리
부귀다남(富貴多男) 시절,
배곯는 거 다음으로 섧은 기
위롭은쪹 거라 했다
외솔!
활엽수림 속
꼭지에 몇 개의 바늘잎 달고
하늘을 향해
위로 위로만
외줄기로 뻗어 있는
저 절규 같은
고립무원
쪹‘외로운’의 방언
배영모
kslee@hapt.co.kr
배 영 모
고독은
한가한 소리
부귀다남(富貴多男) 시절,
배곯는 거 다음으로 섧은 기
위롭은쪹 거라 했다
외솔!
활엽수림 속
꼭지에 몇 개의 바늘잎 달고
하늘을 향해
위로 위로만
외줄기로 뻗어 있는
저 절규 같은
고립무원
쪹‘외로운’의 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