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문 성북구 동일하이빌뉴시티 대상 수상


 

 

서울시는 지난 겨울 아파트와 일터를 대상으로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진행한 결과 겨울철 3개월간(2015. 12~2016. 2.) 전력 사용량 358만㎾h와 가스 사용량 410만㎥, 수도 사용량 8만5,000㎥를 줄였다고 밝혔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5억원에 달한다고 시는 말했다. 이 절감 성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는 1만725tCO2에 달한다.
아파트 부문의 경우 159개 단지 총 9만2,411가구가 참여해 3개월간 전년대비 총 312만6,044㎾h의 전기 사용량(전년 대비 3.52% 절감)을 줄였으며 이는 서울지역 3,269가구가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같은 기간 159개 단지에서 절감된 가스사용량은 전년 대비 총 410만㎥(전년 대비 6.37% 절감)이며, 돈으로 환산하면 25억7,000만원에 달한다. 또한 수도사용량은 3개월간 전년 대비 총 8만5,000㎥(전년 대비 4%)가 줄었으며, 이는 3,198명이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급수량이라고 시는 밝혔다.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는 아파트의 에너지 절감률뿐만 아니라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율, 주민참여 활동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48개 단지가 우수 아파트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사례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해 우수 아파트 및 일터들의 절약사례들을 공유하고 상장과 총 1억1,945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아파트 부문에서는 최우수 아파트부문에 선정된 거여1단지, 동일하이빌뉴시티, 방학대원그린, 제기이수브라운스톤 등 4개 아파트 단지가 에너지 절감에 대한 사례 및 각종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현장 투표를 통해 성북구 동일하이빌뉴시티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동일하이빌뉴시티에는 1,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됐다.
우수 아파트에 지급된 절전 인센티브는 미니 태양광 발전기와 LED조명 설치 등 에너지 효율화 시설투자 활동 및 절전 제품 구입에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시 유재룡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노력 덕분에 큰 절감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모범적인 실천 사례와 노하우를 널리 공유하고 확산해 에너지 저소비형 생활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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