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 ▲운동시설 설치 전(왼쪽), 후 모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CCTV와 하수도, LED조명 등 노후 아파트 시설물 보수 및 설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이번 사업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이웃 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구는 총 2억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파트 단지별로 필요한 사업비의 50% 이내, 최대 2,4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3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사업 공모 결과 49개 단지에서 59개 사업을 신청했다. 입주민이 실제로 희망하거나 필요로 하는 사업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구는 전했다.
선정된 사업을 내용별로 보면 ▲LED조명 교체 ▲CCTV 설치 ▲하수도 보수 ▲보안등 교체 ▲도로 정비 ▲어린이놀이시설 보수 ▲운동시설 설치 ▲자전거보관소 설치 ▲주차장 보수 등이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이 아파트 안전사고 예방, 에너지 효율 향상, 입주민의 여가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금은 6월까지 선정된 아파트 단지별로 교부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정산보고서와 현장점검을 토대로 사업이 적정하게 추진됐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입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선정해 구에서는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비와 지원방안을 점차 확대해 살기 좋은 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22개 단지를 대상으로 보도블록 보수 및 택배시설 설치 등 22개 사업에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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