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 송보 파인빌7차아파트

 

 

백제시대 마로현의 중심산성인 마로산성의 기를 품고 전남 광양에서 경관 좋고 공기 좋기로 소문난 명당에 867가구의 입주민들이 한마음이 돼 옹기종기 모여 사는 송보 파인빌7차아파트(관리사무소장 장지천)가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의 모든 계획과 프로그램의 참여, 공모까지 867가구 중 640여 가구가 가입한 밴드를 통해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입주민 간 소통을 제일의 정책으로 삼은 임차인대표회의(회장 허형채)는 이웃도 모르고 사는 삭막한 아파트에서 이웃 간에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입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섬세하고 꼼꼼한 계획과 실행에 따른 만족스러운 성과로 입주민들로 하여금 자긍심과 공동생활의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 ‘글로벌 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송보7차아파트 ‘기쁨배움터’가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쁨 배움터’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
 
이런 노력으로 전라남도 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15년도 ‘전남 배움 행복마을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후 3년 동안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도비 4,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글로벌 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전국 도시형 공동체 44곳, 농촌형 공동체 36곳이 참가해 송보7차아파트 ‘기쁨배움터’가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쁨배움터’는 마을공동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 소통과 배움이라는 믿음 아래 소통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거기에 배움을 더하면 나눔이 생기며 나눔은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내용으로 ‘글로벌 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이를 주제로 발표해 500여 명의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송보7차아파트 입주민들은 공동체 글로벌한마당 전국 대회에서 받은 포상금 100만원 전액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자원봉사로 만들어 가는 꿈사랑 도서관
활발한 동호회 활동

송보 꿈사랑 도서관은 4,500여 권의 도서가 구비돼 있으며 입주민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입주민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송보 7차 자치센터에서 이뤄지는 모든 프로그램이 입주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한 자원봉사로 이뤄지고 있다. 이런 입주민들의 정성으로 송보 7차 꿈사랑 도서관이 광양시로부터 ‘2015 문화가 있는 작은도서관’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단지 내 부대시설을 이용한 탁구와 헬스, 골프를 비롯한 이웃과 함께하는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부녀회와 입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각종 문화강좌가 주변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까지 참여해 명실상부한 지역문화센터의 역할을 하며 이웃 간 화합에 큰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입주자들의 재능기부 덕분에 음악이 흐르는 아파트가 됐고 탁구 동호회는 방치됐던 단지 내 탁구장을 입주민들이 가장 붐비는 장소로 바꿔 놨다.

 

▲ 입주민들과 함께 한 ‘마로산성 가족 걷기대회’

 

손을 잡고 걸으며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는
‘마로산성 가족 걷기대회’ 개최

지난해 6월에는 입주민들과 함께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이웃 간에 잦은 만남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입주민 가족 걷기대회도 개최했다. 임차인대표회의는 이 대회 개최로 삭막한 아파트 주거문화에 화합과 소통이라는 활로를 열어 입주민 화합의 단초를 제공했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입주민들은 이웃사촌의 정을 나누며 더욱 친밀해졌으며 국가사적 492호인 마로산성에 대해 입주민과 학생들이 고장 유적에 대한 소중함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삭막한 시멘트 위에 조성된 옥상 텃밭
나라사랑 일깨우는 태극기 달기운동

▲ 어린이들이 손도장을 찍어 만든 태극기

녹색성장운동의 일환으로 관리사무소 옥상에 상자 텃밭인 ‘송마로 가든팜’을 조성, 1가구 1가지 이상 녹색식물 가꾸기 운동을 전개해 입주민들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아파트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자연친화적 삶을 만끽하고 있다.
그리고 67주년 제헌절, 70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 달 동안 아파트 전 가구에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20여 명의 어린이들이 손도장을 찍어 만든 대형 태극기와 아파트 입구에 소형 태극기 200개를 설치해 지역사회에 태극기 달기운동을 확산시키는 공로를 인정받아 광양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임차인대표회의 허형채 회장은 주변 아파트 단지와 협력해 ‘사는 아파트는 달라도 우리는 아름다운 이웃’이라는 주제로 마로초등학교에서 제1회 용강마로 한마음 축제를 열어 지금까지 각 아파트마다 작은 음악회나 소규모 축제로 각기 개최하던 것을 통합해 지역 전체의 축제로 개최해 지역민들의 통합의 장을 창출해 냈다.

 

▲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선보인 촛불 퍼포먼스
▲ 2015년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경진대회 평가에서 송보 파인빌7차아파트가‘친환경실천 전남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친환경실천 전남 최우수아파트’선정

“범도민적 저탄소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남도가 실시한 2015년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경진대회 평가에서 탄소포인트제 가입, 온실가스 가정 진단, 음식물쓰레기 배출감량 감소와 지하 주차장과 공용부분에 고효율 LED 교체로 인한 전기료 절감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친환경실천 전남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이런 배경에는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상한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의 600여 개 촛불로 구성된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입주민 전체가 참여해 평소 에너지의 소중함을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됐다. 이런 다양한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임차인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고자 하는 입주민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간 일체감

송보7차 관리사무소는 아파트 관리뿐만 아니라 입주민 커뮤니티의 든든한 보조자다.
장지천 관리소장은 입주민들의 행복한 주거생활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특히 아이디어 뱅크인 허형채 회장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기획, 추진하며 입주민들을 위한 많은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입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장 관리소장은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도 입주민이 원하기 전에 먼저 입주민이 원하는 민원을 파악하고 한 단계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동적인 서비스 제공을 독려하며 입주민 위주의 관리행정을 펼치고 있다.
임차인대표회의 허형채 회장은 “몇 년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은 어르신과 젊은 가구 간의 열린 소통,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에 의한 입주민 참여 확대, 아파트를 사랑하는 입주민들의 함께하려는 노력, 특히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간 원활한 소통 등이 어우러져 성보7차아파트가 광양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며 “입주민들의 높은 주인의식과 참여의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보7차아파트는 2016년 중점사업으로 내가 먼저 이웃과 인사하기 캠페인, 문화사업으로 구연동화와 책놀이 지도사과정, 풍선아트, 가죽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한국사 능력시험 대비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송보7차아파트는 한 단계 더 높은 수준 있는 아파트 커뮤니티를 지향하며 지역의 아파트 문화를 선도하고 입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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