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부터 아파트의 누수, 결로 취약장소에 화재감지기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는 방수형 감지기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지금까지 화재감지기 오작동 문제는 소방인력의 불필요한 출동과 소방설비 관리에 어려움을 가져왔고 실제 화재 발생 시 안전 불감증을 초래해 초기대응 실패에 따른 재산·인명피해 확대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LH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방수형 감지기를 설계 단계부터 전면 적용키로 했다.
방수형 감지기는 방수구조로 설계돼 맑은 물에 48시간 잠겨있어도 내부에 물이 고이지 않고 기능에 이상이 없는 감지장치를 뜻한다.
이를 통해 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소방설비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초기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방수형 감지기를 통해 소방 설비 오작동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돼 보다 나은 소방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또 실제 화재가 발생해도 신속한 대피를 도와 입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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