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재활용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250가구 이상 공동주택과 초·중교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경진대회 참여는 공동주택 250~500가구 이하, 공동주택 500가구 이상, 초·중교 3개 그룹이며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수집 품목은 상대적으로 재활용 실적이 저조한 폐건전지, 종이팩, 폐형광등 3가지 품목이며 각 구청은 참여단체가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를 일정량 모으면 수시로 계량해 수거하고 종이팩은 2개월 단위로 거점 수거장소에서 집중 수거하게 된다.
실적 평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수집한 폐건전지, 폐형광, 종이팩의 총 수거량으로 공동주택은 가구 수로, 학교는 학생 수로 나눠 평가한다.
이를 통해 선정된 우수 수집 19개소(공동주택 12, 학교 7)는 표창과 보상금을 받게 되며 3개 품목 재활용품 수거 실적이 우수한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와 구청에 대해서도 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가 시민의 재활용품 수집 의욕을 높이고 자발적 참여를 촉진해 자원 절약, 환경오염 방지, 자원순환형 사회구축을 통한 재활용 분리배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온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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