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도심 소재 경로당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경기도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노인 일자리를 늘리고 활력 넘치는 노년생활을 위해 아파트 경로당 인근에 있는 유휴지 또는 임대 가능한 농경지를 노인들이 직접 경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경로당 텃밭 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은 오는 3월 4일까지 해당 주민센터 또는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텃밭 가꾸기 사업에서 수확되는 농산물은 경로당 등에서 자체 소비하거나 로컬 푸드 직매장, 경로식당, 읍면동 밑반찬지원, 아파트 밀집 지역 직거래 장터 개설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며 판매수익 일부는 기부된다.
이 사업의 최대 경작 규모는 최대 1,653㎡이며 이 면적 범위에서 학생이나 어린이들도 일부 면적을 재분양받아 직접 또는 대리 경작할 수 있도록 학생 농경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농지임대료, 경운작업, 비료 등은 시에서 지원하고 경로당에서는 농경지를 확보해 텃밭을 가꾸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의 가장 큰 취지는 도심 소재 아파트 경로당을 중심으로 임대 가능한 농경지를 확보해 실버세대들이 직접 또는 대리경작, 가족농장을 운영해 노인의 재능 나눔을 통한 실버 일자리 창출”이라면서 “더불어 체험학습농장을 운영해 이색 농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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