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강 희 명  여행객원기자
아주 특별한 샤로테(blog.naver.com/jelmi)

한국에서 4시간 비행기로 날아가면 닿는곳 남국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간직한 섬 괌에 도착한다. 하와이 서쪽 5,000km 떨어진 태평양상에 있으며 미국 준주이다. 수도는 아가냐이며 원주민은 차모로족이다. 현재 언어는 차모로어와 영어가 공용으로 사용되며 주민의 4/5는 카톨릭교인이다. 원주민인 차모르족은 말레이인도네시아족으로 스페인, 필리핀, 멕시코 등 기타 여러 종족의 피가 상당히 섞인 부족이다.
기후는 열대성으로 연중기온이 21~32도이며, 포르투칼 마젤란이 발견한 이후 스페인령이었다가 미국으로 할양되었다. 미국이 1944년 일본에서 탈환해 이곳에 공군과 해군의 중요기지가 를 건설했다. 현재까지도 미해군과 공군의 주요기지들이 존속하고 또한 이것이 괌의  경제적 기반이 됐다. 괌영토의 1/3이 미공군 소유일정도.
농작물은 채소, 바나나, 옥수수, 고구마, 사탕수수 정도 재배되지만 생산량이 미미해 현지시장에만 공급되고 대부분 관광업으로 경제를 이어나가고 있는 곳이다.
 괌에서는 볼거리 보다는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따뜻한 섬나라 답게 호핑투어가 발달했는데 돌고래와 함께 하는 돌핀워칭, 제트스키,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비키니서무어, 대나무 낚시, 카누등을 할 수 있다. 현지 여행사에서 이모든 상품을 모아서 당일 패키지로 판매를 하는데 개별적으로 하는것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괌여행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고 또한 택시비가 비싼 관계로 이동이 상당히 불편해 렌트카를 이용하는것이 좋다, 섬은 의외로 크며 고속도로가 잘 닦여져 있어 지도만 보고 운전하기에 별 어려움이 없다. 또한 괌 현지인들도 관광객을 우대하는 정책으로 도로에서 경적을 울리거나 보채는 운전은 거의 볼 수 없으며 속력도 내지 않고 여유롭게 운전을 해서 초보 운전자들도 심적부담이 적어 운전하기가 쉽다. 특히 운전대도 우리와 같은 방향이라서 더욱 편안한 드라이브가 가능하다. 대부분 모든 식당이나 쇼핑센터 그리고 관광지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운전자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괌에는 아름다운 해변이 많은데 특히 세계유수의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명품샵이 즐비한 투몬비치를 비롯해 알루팡비치 등이 시내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있다. 비치 주변에는 주차장과 쉼터등이 잘 꾸며져있어 간단한 피크닉준비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괌은 쇼핑의 메카로 불리는데 유명 명품샵를 비롯해 면세점 그리고 백화점과 아울렛이 관광객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메이커들이 상시 30~50%세일을 하며 아울렛이나 마이크로네시아 쇼핑몰에서는 최고 80%이상 할인해서 판매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비롯해 저가항공인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항공에서 괌노선을 운영중에 있으며, 몇몇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호텔이나 리조트 그리고 에어비앤비 등의 숙소가 발달해 있어 가족이나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도 즐겁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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