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사동휴먼시아2단지

 

경북 경산시 동부동 사동휴먼시아2단지 관리사무소(관리소장 우장순)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맞벌이 부부 자녀와 결손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수년 째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엄마손 밥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방학 중 부모들이 안심하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불규칙한 어린이들의 급식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LH에서 식재료와 조리사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사동휴먼시아 2단지는 입주민과 자녀 등 28명이 그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체험 교실을 병행, 나눔의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장순 관리소장은 지난 2011년 이 프로그램을 신청해 지금까지 5년째 겨울과 여름방학 때마다 점심상을 차리는 봉사를 이어 오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관리사무소에서 따뜻한 점심식사와 함께 지역 내 재능기부 자원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취미활동 및 창의적인 학습 기회까지 제공했다.
우 소장은 아이들에게 직접 풍선아트를 지도하는 강사가 되기도 하며,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자상한 엄마처럼 돌보며 정성으로 대한다. 또 식사일지 기록은 관리소장이 직접 하고 서보욱 관리과장은 아이들에게 독서·체육활동을, 오유정 경리주임은 종이접기 등으로 재능기부를 해왔다.
 이 아파트 입주민 김복덕 씨는 “아이들이 방학을 하면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점심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관리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따뜻한 식사는 물론 놀이 프로그램까지 운영해 줘 너무 고맙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우 관리소장은 “아이들에게 항상 엄마의 마음으로 영양과 정성을 가득 담아 식사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아이들 또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점심을 잘 먹어 줘 더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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