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독서실이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서울 용산시티파크2단지는 지난 16일 입주민, 김경대·김철식 구의원, 용산구청 주택과 김갑수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카페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
북카페는 아파트가 입주한 2007년부터 약 8년간 폐쇄돼 있던 독서실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것으로 입주민·관리주체·지자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룬 노력의 결실이다.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공동체활성화위원회’를 구성, 독서실 활용에 대한 입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북카페 개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북카페 인테리어 구성 및 디자인에 대해 우리관리 컨설팅팀의 자문을 받고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단지를 견학해 조언을 구하는 등 북카페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 아파트는 용산구 공동체활성화 사업 시범단지로 선정돼 78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으며 부족한 공사비용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공동체활성화단체 지원금으로 북카페 조성을 완료할 수 있었다.
앞으로 북카페에서는 입주민 재능기부를 통해 입주민 대상 영어·일어 강의와 줌바 댄스 등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체활성화위원회 김은옥 회장은 “멋진 북카페를 조성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구 관계자 여러분에게 고맙다”며 “북카페가 입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관리 소속인 김재영 관리사무소장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입주민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아파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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