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가구 이상 아파트 125개소 에너지절약 홍보물 발송


 

경남 거제시는 정부의 ‘2015년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발표’에 맞춰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하고 에너지 사용제한을 시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는 강덕출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해 다음달 28일까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여름철 전력사용 제한과 자율참여를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부문은 냉방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시 청사 에너지 지킴이 53명은 중식시간 전산기기 전원 끄기,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부서별 에너지절약 임무를 수행하고 전 직원은 여름철 에너지절약형 근무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시 청사 내 고효율 LED 조명등을 100% 교체했다.
민간부문은 대표적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 영업’ 행위에 대해 에너지절약 홍보대사와 단속반을 구성해 주요 번화가인 고현사거리 등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 2회 이상 적발 시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100가구 이상 아파트 125개소에는 에너지절약 홍보물 발송 및 민간건물 실내 냉방온도는 자율적 26℃ 이상 유지 하도록 권장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 전력수급은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전망되나 전력수요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기상청 기상전망과 엘니뇨 등에 따른 기상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지난해 여름 대비 다소 증가가 예상되므로 전력 피크시간대(오전 10~12시, 오후 2~5시) 전기사용량을 최대한 자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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