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주택 관리소’가 동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마을주택이란 공동주택과 구별하기 위해 인천시에서 새롭게 만든 용어로 단지형 공동주택이 아닌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단독주택과 관리사무소가 없는 상가주택 등을 의미한다.
시는 마을주택도 공동주택 단지처럼 관리사무소가 있다면 서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많이 편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선도 구역 5개소를 선정해 마을주택 관리소 설치·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첫 번째 활동으로 송림초교 주변구역 ‘마을주택 관리소’인 동구 ‘송림 두레 House’가 지난 11일 송림동 홀몸 어르신 집에서 기능 봉사자의 도움으로 주거환경 취약계층에 대한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집수리 활동은 ‘동구 사랑 기능 봉사회’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으며 곰팡이가 생겼던 벽지와 낡은 싱크대를 교체해 그 동안의 불편을 말끔히 해결했다.
한편 시는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기부한 절전 멀티 콘센트를 구역별 관리소에 배부해 서민들에게 지원함으로써 에너지절약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거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앞으로 마을주택 관리소가 보다 활성화되면 원도심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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