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진달래아파트

 

노후된 아파트 담장이 입주민들의 노력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인천 남구 용현진달래아파트는 이달 초 심하게 변색된 아파트 담장 도색작업을 실시했다.
신축한지 30년 이상 경과한 이 아파트는 현재 대다수 입주민이 세입자와 어르신 가구로 구성돼 자체적인 보수가 힘든 처지였다.
올해 ‘우리동네 예쁘게 가꾸기 도색작업’을 펼치고 있는 남구 경관녹지과는 이 단지를 선정해 통장자율회 등 자생단체와 아파트 입주민들이 함께 도색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작업은 도색전문가와 주민들이 충분한 사전대화를 통해 주변환경을 고려한 색상을 결정하고, 입주민들이 직접 담장의 지저분한 표면을 벗겨내고 색을 칠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작업에 참여한 입주민들은 오랫동안 변색된 아파트 담장이 화려하게 변모하는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색작업은 단순히 환경을 깔끔하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에게 삶의 활력과 함께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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