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 유진1차 아트빌

 

강원도 태백 유진1차 아트빌은 백두대간의 중심, 산소도시로서 함백산 자락의 줄기에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자연친화적 주거환경과 청정도시의 건강함이 묻어난다.
유진1차 아트빌은 (주)삼원에서 위탁관리하고 있으며  관리직원 3명, 경비원 3명, 미화원 2명으로 구성돼 총 8명이 근무하고 있다. 17층(지상), 지하 3개 층의 255가구 주상복합 건축물로 체계적인 관리 덕분에 14년차 아파트라고 하기에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새로 입주한 단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고원지역 특성상 동절기가 유난히 길어 추운 날씨에 많은 눈이 내리는 관계로 제설작업에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안전사고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눈이 내릴 때는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숙한 입주민 공동체 의식이 이웃 간의 정이 넘치는 마을로 만들어가고 있다.
 

 

늘 새 아파트 같은 모습으로 변모

사실 건축된 지 14년이 지난 공동주택에서 신축 단지 못지않은 시설과 환경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단지는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 신축 아파트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탈바꿈했으며 그 움직임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3년 전 이미 아파트 관리비용 절감을 위해 ESCO사업의 일환으로 지하 3개 층 대형 주차장 전체를 LED등으로 교체했다. 기존에 설치됐던 형광등의 밝기는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은 줄인 LED 교체 사업 후 디밍 시스템을 적용해 공용 전기료의 80%에 가까운 절감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아파트 외벽 도장공사 시 디자인과 색채 등에 입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공감대와 만족도를 높였으며 1급 발수성 페인트 사용으로 내구연한을 연장시키고 신축아파트 못지않은 깔끔한 외형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 배출 우수 그린 공동주택 선정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재활용분리수거장에서 올바른 분리수거 안내를 강제하기보다는 분리수거 우수 입주민을 알리고 포상을 시행 중이며 이에 힘입어 2013년에 생활폐기물 분리 배출 우수 그린 공동주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폐가전제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폐가전제품 내의 냉매 가스와 오일을 비롯한 중금속의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중금속이 아무런 여과 없이 배출되는 문제로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폐가전 무상수거 홍보를 관리사무소에서 했고 이를 통해 많은 입주민의 참여와 호응이 높다.

 

청정마을 조성에 앞장

입주자대표회의는 안전하고 편안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CCTV를 증설해 단지 내 사각지대를 없앴으며 노인정 주변도로 정비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보행시 전도사고를 예방했다. 또한 어린이놀이시설 매트 바닥면적을 확장해 놀이기구와 인접해 아이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벤치 추가 설치 등 입주민들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또한 아파트 내부에 흐르는 지하수를 식수로 음용하진 않지만 아파트 단지 내의 청소 등에 유용하게 사용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생활화하고 있다.
유진1차 아트빌 관리 슬로건은 ‘안전하고 편안한 아파트 만들기’로, 매년 상·하반기에 입주민들 스스로가 참여하는 소방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응급 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CPR)교육 등 돌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2013년도 김종환 관리사무소장이 부임한 후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방화셔터를 전면적으로 개·보수해 만일에 있을 화재발생 시에도 골든타임 내에 차단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된 모습을 볼 수 있다.

 

▲ 오른쪽부터 김순자 미화원, 김미현 경리주임, 홍금자 미화원, 입대의 위청준 회장, 조상래 관리과장, 김향미 이사, 김원락 이사, 김종환 관리소장

변화하는 입주자대표회의

입대의(회장 위청준)는 매월 운영비를 단지 내 노인정에 후원하고 있으며 직접 방문해 과일, 떡 등을 전하면서 수시로 봉사하고 있어 입주민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입대의의 의결로 건축물 재해보험 가입 시에 급배수 누출 손해보험을 추가 가입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층간 누수피해로 인한 입주민들 간의 분쟁을 없앴다고 한다.
거기에는 매일 관리소장이 아파트 구석구석을 순찰하며 관리직원들에게 “어차피 할 일이면 오늘 하라”는 신념으로 솔선수범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민원에 대해서는 전유·공유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신속한 출동과 처리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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