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서구 도안동 파렌하이트 아파트


 
 
도안신도시의 중앙지역에 위치한 서구 도안동 파렌하이트 아파트는 대전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대로와 남북으로 이어진 도안동로의 교차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로 옥녀봉과 도안공원에 접해 아늑한 숲 속에 위치하고 있다. 삼면이 조경과 녹지 공간으로 둘러싸여 친환경 프리미엄까지 갖춘 이 아파트는 25층 높이의 총 12개 동 885가구 규모로 2011년 10월 준공과 함께 입주한 이후 3년이 경과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최적의 웰빙 환경과 첨단시설의 구비에 더해 적극적인 무한 봉사자세로 투명하게 운영되는 입주자대표회의, 입주민들의 안락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관리사무소, 그리고 높은 시민의식으로 질서준수와 주민화합에 적극 협조하는 입주민들의 삼박자 호흡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파트 관리운영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입주민들의 만족감도 매우 높아 미래가 기대되는 아파트 단지다.
그들만의 숨은 자랑거리와 정겹게 보금자리를 가꿔 가는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들여다봤다.
 
입주민들의 만족감과 높은 행복지수
 
이 아파트의 친환경 주거프리미엄은 단지 내로 들어서면 한눈에 들어온다. 모든 주차시설이 지하에 위치해 지상에는 차량이 없으며 주차장도 반지하 형태로 돼 있어 환기와 채광이 자연스럽고 습기로부터 자유로운 이점을 갖고 있다.
차량이 없는 지상에는 주차공간 대신 잘 설계된 조경공간과 다양한 테마파크, 경로당, 커뮤니티센터 등의 여가시설이 배치돼 있어 공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동쪽의 도안공원, 서쪽의 목원대학교, 남쪽의 옥녀봉 등 주변 3면의 조경 및 녹지공간은 야외 활동공간으로서의 여유를 더해주고 있다. 단지 내 2㎞에 달하는 산책로는 도안 공원과 인접해 계절에 따라 숲의 향기를 마시며 산책과 조깅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이 산책로에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조명시설도 설치돼 있어 가족들이 오붓하게 산책을 즐기는 데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관리비의 절감요인 또한 이 아파트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기존 난방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지역난방이 공급되고 있으며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은 월 5만㎾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6,000여 만원의 전기료 절감과 함께 CO₂ 절감 효과까지도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친환경 녹색 아파트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처럼 이 아파트는 도심 속 웰빙 공간의 향유와 친환경 절감 프리미엄을 통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만족도와 행복지수를 높여가고 있다.

 
도심 속 삶의 여유 공간인 주민공동시설
가구당 월 만원으로 모두 OK!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는 운동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고 항시 청결과 질서가 유지된 가운데 많은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그 효용가치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주요 운동시설로는 골프연습장, GX룸, 휘트니스센터, 실내체육관 등이 갖춰져 있고 주민공동시설에는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카페테리아, 취미실, 주민회의실 외에 방음시설까지 갖춘 악기연주실 등이 구비돼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요즘 신축되고 있는 아파트들이 대부분 비슷하게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아파트만의 장점이라고 볼 수 없다. 그렇다면 이 아파트의 장점은 무엇일까?
이 모든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부담하는 비용이 놀랍게도 가구별로 월 9,000원이다. 가구 당 월 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부담으로 모든 가족이 운동시설과 커뮤니티센터 내 모든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실내체육관은 단일 공간에서 요일별, 시간별 순환이용제도를 정착시켜 입주민들이 배드민턴과 탁구, 농구를 별다른 불편 없이 즐기고 있다.
 
62석의 독서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시험기간에도 여유석이 있을 정도로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은 매월 15만원의 비용을 투자해 입주민들이 원하는 신간 서적과 베스트셀러 서적을 꾸준히 구입하면서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도서를 기증해 현재 8,5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입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동시설과 주민공동시설에 대한 이용 규칙을 만들고 입주민 모두가 질서와 규칙을 준수하면서 운동시설과 입주민 공동 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점이 이 아파트 입주민들의 합리적인 사고와 높은 시민의식을 가늠케 해주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비용 속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통학버스 무료 운행까지도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가 걸어서 통학하기에 충분한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동서대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이 아파트 선택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입주민들은 공동 부담에 의한 초등학생 통학버스 운행 방안을 채택함으로써 단점을 장점으로 바꿨다.
또한 헬스장과 도서관 및 독서실 내에서는 내 집처럼 청결하게 관리하는 입주민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포근한 마음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취미실에는 현재 17개의 배달 강좌를 포함한 다양한 강습과 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용인원은 실내 체육관에 월 2,400~2,500여 명, 요가 교실에 월 800~1,000여 명, 독서실에 월 800여 명, 도서관에 월 900여 명 등 모든 시설을 입주민들이 적극 이용하고 있다. 입주 후 3년이 경과되는 시점에서 이제는 주민공동시설의 이용과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된 상태로 본다고 관리사무소장은 전했다.

 
최상의 관리서비스란 이런 것!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문원종 시설과장, 천경순 자원봉사자, 노명숙 선관위원, 입대의 서원호 회장, 우순희 통장, 박웅식 동대표, 이효한 관리소장, 김동주 관리반장, 진남일 조경주임, 민병교 동대표, 성봉재 동대표, 황금수 노인회장, 입대회 김인재 부회장    
이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둘러보면서 관리사무소의 전 직원들이 얼마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내실을 다지며 관리하고 있는지를 곧바로 느끼기에 충분했으며 타 아파트의 관리 분야 종사자들에게 관리운용 실태에 관한 현장견학 코스로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지상 전체의 넓은 조경공간과 다양한 수목 및 잔디가 방금 손질한 것처럼 가지런히 관리돼 있었고 쓰레기 분리수거장도 깔끔하게 정리 정돈돼 매우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었으며 테마공원과 근린생활시설 주변 및 단지 진입로에서 산책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이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상태여서 마치 점검을 위한 순시코스로 착각될 정도로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있었다.
이 아파트에 2012년 7월 부임한 이효한 관리사무소장은 “이곳은 우리 입주민들에게 주거를 겸한 휴식과 힐링공간이며 주민 모두가 항시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유지 관리해 주는 것을 사명감으로 ‘첫째, 신뢰받는 관리사무소. 둘째, 쾌적한 환경조성. 셋째, 주민공동시설의 활성화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관리사무소 운영목표로 제시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평소에 관리직원들에게는 민원처리를 위해 가구를 방문하게 되면 차제에 사소한 것이라도 입주민에게 도움되는 모든 것을 처리해주고 돌아오는 것이 관리직원의 친절서비스 자세라고 강조하며 이를 정착시켜왔다고 한다.
또한 이 관리소장이 단지 순찰 중에도 만나는 입주민 모두에게 습관처럼 먼저 인사를 건네는 친절한 모습을 지켜보며 아파트 관리의 전문가로서 올바른 서비스맨의 자세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서원호 회장의 신념
 
이 아파트 단지가 입주 초기의 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현재와 같은 안정 및 정착단계에 이르기까지의 험난했던 여정의 중심에는 입대의 서원호 회장이 있었다. 그는 “무한 봉사와 공익 우선”이라는 평소의 소신과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간의 성과에 대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고 투쟁을 통해 얻은 것”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면서 얻은 결정체였다고 회고했다.
서 회장은 입주 초기의 산적한 현안 처리 과정에서 불합리한 상황을 수용하기보다는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당위성을 선택했다고 한다. 초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4개월 만에 관리주체 교체, 주민공동시설을 모든 입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부담 운영체제의 정착, 단지의 입지적인 단점을 장점으로 전환시키는 제반 개선대책의 추진 등 많은 당면 현안을 소신 있고 끈기있게 추진해왔다. 중요 사안의 방향을 결정할 때마다 동대표들이 사례들을 수집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설문조사, 공청회 등 입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적극 활용해 입주민들의 합의를 도출해냈으며 이를 반영해 실행에 옮기기까지의 수많은 난제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온갖 열정을 쏟아 부었다.
“이처럼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주민공동시설을 포함한 운영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된 기저에는 사심을 버리고 오로지 입주민 다수의 공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아온 동대표와 입대의를 신뢰하고 어려울 때마다 협조하며 지원해준 입주민들, 내 것 아닌 우리들의 재산을 위해 정성으로 주민공동시설 운영에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입대의의 결의를 헌신적으로 시행하는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다”며 서 회장은 동대표, 입주민, 자원봉사자 그리고 관리사무소에 그 공로를 돌렸다.
또한 “전에는 아파트의 가치가 주로 학군, 교통, 주변 편의시설 등의 외형적인 요소에 의해 결정됐지만 이제는 주거 공간을 제외한 주민편의시설, 즉, 운동시설과 문화시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전 지역에서도 잘 갖춰진 주민공동시설 만으로도 구도심 아파트 단지들보다는 비교 우위에 서겠지만 3~4년 전부터 신규 입주아파트들 중에서 앞에 서기 위해서는 주민공동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 아파트 단지의 운영 방식은 다른 아파트에서 도입하기 쉽지 않은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고 인적·물적 자산의 유기적인 조화와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노력들이 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단지의 가치를 더욱 높임으로써 진정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며 서 회장은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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