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양덕동 메트로시티아파트


 
2,127가구의 메트로시티아파트는 약 33만㎡의 경남 최대의 관리면적과 함께 조경면적도 경남의 으뜸으로 자연을 품은 늘푸른 아파트임을 자부한다. 분수대의 물소리와 부대조명 빛이 어우러지면 물빛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이 아파트는 합창단, 악기동호회, 골프써클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과 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어 대단지로서의  이점과 큰 고을의 활력이 느껴진다. 2009년 12월 사용검사를 받았으며 열병합중앙집중방식의 난방으로 난방비 절약효과를 적잖이 보고 있다고 전한다. 22층에서 39층까지의 층수를 가진 이 아파트는 9개 면적, 21개 동으로서 당당하고 우람한 몸집을 갖고 있다.
 
 
입대의, 비리 없는 관리 운영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방수한)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나눴던 어색한 인사를 기억했다.
이 대단지아파트가 자칫 삭막해지지 않도록 입주민 서로가 차츰 무심해지지 않도록 의논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웃사촌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말하기 시작했다. 대단지 명품아파트 입주민으로서의 상호 배려와 이해를 키우고자 인사 나누기를 권장 홍보해 왔다.
입대의는 비리없는 관리운영에 관심을 두고 있다. 방수한 회장은 회의의 의견개진과 공사절차진행에 동대표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입대의는 투명한 회계관리와 내부감사의 실효성을 위해 회장을 포함한 감사 2명을 입주민 직접선거로 선출해 운영하고 있다. 동대표 중 전문인을 기술이사 등으로 선임해 관리사무소 업무에 실무적인 협조를 하고 있다.
매년 공개경쟁입찰에 의한 공인회계사 선정에 이은 외부감사를 진행하고 감사결과는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공개한다.
홈페이지에서는 가감없이 접수처리된 입주민 민원의 진행상황과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입주민 관련소식과 생활정보를 지속적으로 볼 수 있다.
러 동호회에 별도의 홈페이지를 각각 제공하고 있으며 규약에 따라 부녀회와 노인회, 자율동호회 등에는 정기적인 소정의 활성화 지원도 하고 있다. 관리규약에 층간소음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과 애완견 사육조건 등의 규정을 제도화해 입주민 간 관련분쟁을 최소화하도록 시행하고 있다.
입대의는 아나바다장터와 재활용품바자회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말 대내 외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양덕동 주민센터의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꾸준하게 참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당 아파트가 창원시 태극기 달기 모범 시범단지에 선정되는데 앞장섰다.
 
 
소신 있는 일 처리로 입주민 신뢰 얻어
 
▲뒷줄 왼쪽부터 이은임 경리주임, 이익상 관리사무소장, 조제수 남성노인회장, 장활란 여성노인회장, 손위순 부녀회장, 입주자대표회의 방수한 회장, 조동규 총무이사, 정순철 보안조장, 하형원 설비과장, 김주현 전기과장.   
관리실 19명과 미화, 경비 등 합 60여 명의 관리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관리사무소(소장 이익상)는 사람의 정이 오가고 남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입주민을 위한 신속한 업무처리, 소신 있는 끝마무리는 이익상 소장의 업무방침이다. 이로써 입주민의 신뢰가 자라난다고 그는 믿는다.
관리사무소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e-관리비고지서를 발행하고 있다. 잡수입 등 관리외수익의 현황과 변동사항은 매월 관리비고지서 뒷면에 별도 게재해 입주민에게 알린다. 일반관리비 통장과 별도로 만든 잡수익통장은 일목요연하게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200만원 이상의 공사와 용역은 국토교통부 고시에 의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해 게시판과 홈페이지에서 그 진행상황과 결과를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자원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해 성과를 내고 있다. 단지 공용부 형광등을 LED등으로 일괄 교체했고 폐식용유, 캔, 플라스틱, 종이, 헌옷 등의 분리수거함을 별도 설치해 재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맞춰 주기적인 홍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배출감소에도 애쓰고 있다. 공용부 전등스위치에는 절전 스티커를 부착해 입주민이 자율적으로 에너지낭비감소에 동참토록 유도하고 있다. 각 동 공용복도에는 센서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을 도모했고 정기적으로 방송과 공고를 해 입주민의 에너지 절약의식을 고양하고 있다.
 
 
경로회·부녀회, 대내외 봉사활동 적극 전개
 
경로회(회장 조제수, 장활란)는 창원마산지회 산하 우수경로회에 선정됐다. 등·하교시간에 단지 인근에서 학생들을 위한 교통정리 봉사를 하고 있다. 또 창원시의 국화 가꾸기 행사에 작품출품 등으로 참가하고 태극기 달기 홍보에 나서는 등 대내외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부녀회(회장 손위순)는 매월 정기적인 단지 내 대청소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층간소음과 쓰레기배출 등 공동생활 지키기 캠페인 및 마산역 앞에 있는 한마음밥집에서 홀몸노인과 노숙인 대상으로 쌀 제공과 무료급식 등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부녀회의 마음씨와 손길은 단지 안팎에서 도탑다.
 
 
다종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동호회 활동은 자기개발과 삶의 질 향상의 바람직한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메트로시티아파트에는 다종의 복리복지시설이 구비돼 있고 입주민은 저마다의 기호에 따라 동호회를 만들고 선택해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고 있다.
합창단과 색소폰, 트럼펫의 악기동호회, 배드민턴동호회, 테니스클럽, 탁구동호회, 족구동호회, 골프써클, 청년자율방범대 등의 활동은 입주민 간 친목도모와 대내외 봉사활동, 공동생활기초질서 구축에 에너지원과 참여 동기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동호회 활동 외에도 단지 내에는 여러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영어마을과 쿠키 클레이, 창의역사교실, 지능로봇교실, 움직이는 블록교실 등의 알찬 프로그램이 흥미를 끌고 있다. 중앙녹도에는 입주민을 위한 하늘공원 콘서트(퓨전 타악 등)가 열린다. 매년 어버이날에는 정겨운 경로잔치가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는 알뜰 나눔장터가 성황을 이루고 자원나눔마당이 펼쳐진다.
독서실과 도서관은 입주민의 독서문화행사를 주관한다. 조만간 재단장을 마치고 나면 커뮤니티센터의 사우나, 헬스장, 골프연습장은 이전보다 더한 인기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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