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 가경동 가로수마을 휴먼시아아파트


 
 
충북 청주시의 상징이며 관문인 가로수길에 근접하고, 작은 야산인 근린공원을 이웃해 6월의 녹음이 함께하니 쾌적함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뜻하게 정리된 나무와 꽃들이 어우러진 전원 같은 가로수마을 휴먼시아아파트(관리사무소장 박경철)는 9개 동 773가구로 2008년 7월에 입주해 만 5년차가 됐다. 시외·터미널과 대형마트, 학군 등이 근접하고 방송국까지 위치해 있어 청주시에서 서로 입주하고 싶어하는 LH임대아파트다.
 
 
아파트 내 문화센터
 
아파트 내에 지역아동센터, 작은 도서관, YWCA생활협동조합이 상존해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하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는 맞벌이 가정의 아동들에게 연중 방과 후 수업을 지도해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일 뿐 아니라 창의력, 발표력 향상 등 일반 아파트에서 사교육을 받아야 할 부분들을 충족시킴으로써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자율적으로 운영, 비치된 도서도 4,000여 권이며, 매일 20여 명이 이용한다. 또한 YWCA에서는 주민강좌와 부모강좌 등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가 하면 유기농식품을 저렴하게 팔기도 해 입주민들의 문화 충족을 시켜주고 있으며, 연간 1~2회씩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탐방은 입주민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파트의 공원화
 
단지 내 회색 옹벽에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벽화를 그려 아파트 주거만족도 향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직접 바람개비를 만들어 화단에 설치해 공원을 만드니 입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도 편하게 쉴 수 있는 아파트로 개선하고 있다.
단지 내 넓은 조경과 산책로가 주변공원과 적절한 동선으로 어우러져 있으며, 마로니에 나무, 적절한 크기의 소나무와 관목이 잘 손질되고 산뜻함을 줘 공원 같은 쾌적함을 더해준다.
 
 
입주민들의 안전 최우선
 
단지 내에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과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난간대 및 재활용 수거장 진입로에 경사판 등을 자체 제작·설치해 장애우 및 연로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토록 했으며 아이들의 추락 위험이 있는 곳은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난간대를 자체 제작·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임대아파트의 특성상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어 각별히 유념해 관리하고 있다. 홀몸노인과 장애가구에서의 민원은 사소한 것이라도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배려하고 있으며, 새터민들에게는 공동주택 생활에 빠른 적응을 위해 이용방법을 세심히 설명해 준다.
 
 
입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제
 
야외 영화 상영을 위해 박경철 관리사무소장이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빔과 노트북을 마련,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야외 영화상영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200명의 입주민들이 모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LH 커뮤니티 비용을 지원받아 팝콘기계를 구매해 영화 상영 시마다 팝콘을 무료로 나눠줌으로써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10월에는 문화센터와 함께 ‘살맛나는 가로수마을’ 문화제를 준비해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문화센터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국화 가꾸기
 
국화 가꾸기는 박 관리사무소장의 노력으로 이뤄지고 있다. 3년 전 처음 인터넷으로 배워가며 시작했으며, 겨울이 오기 전 자택의 발코니에서 삽목용으로 키우기 시작해 봄이 되면 본격적인 삽목과 분식, 적심, 분갈이를 반복하면서 가을까지 온 정성을 들여 가꿨다. 매년 옥국 40여 분, 입국 40여 분, 분재국 20여 분 등 다양한 품종의 국화를 가꿔 입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국화 전시회를 개최하며, 문화제 때는 30여 본의 국화꽃을 입주민에게 나눠줘 그 향기와 결실의 행복을 함께하기도 했다.
박 관리사무소장 외 직원 14명은 입주민들의 편리와 안전, 쾌적한 환경을 위해 항시 솔선수범해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박 관리사무소장과 직원들은 “찾아 하는 관리로 한발 빠른 성의 있는 입주민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전하면서 “계속적이고 장기적인 안정된 근무와 믿음으로 동기부여가 될 때 직원사기도 올라가고 질 좋은 서비스로 발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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