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지원 위해 5대 전략 과제, 17개 사업 추진


 
대전시는 지금까지 공급위주의 주택정책 추진에 따라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공동주택 관리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전체 주택수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70%로 시민 주거형태 비율이 매우 높은 만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갈등, 회계부정 및 입주민 간 각종 갈등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준공 후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도 약 33%로 안전관리 및 시설관리대책이 요구되는 등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앞으로 공동주택 관리 개선방안에 대한 효율적 추진을 위해 주민자치역량 강화, 체계적인 교육관리, 투명한 회계관리, 공동체 활성화, 공동주택 지원사업 통합관리 등 5대 전략 과제, 17개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업 내용은 ▲(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강화 ▲회계 및 갈등분쟁 사전해소를 위한 대전시변호사협회 및 대전시회계사협회와 MOU 체결 ▲투명한 회계관리를 위해 ‘표준회계처리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50가구 미만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봉사단 구성운영 등이다.
이밖에도 바람직한 공동체문화 진작을 위해 커뮤니티 활성화사업 지원 및 아파트시민문화축제 추진, 공동체활성화 우수관리단지의 발굴확산, 공동주택 아카데미 운영 등으로 입대의와 관리주체 간 갈등 긴장관계를 생산적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 관계자는 “표준회계처리프로그램 보급, 공동주택아카데미 운영, 아파트시민문화축제, 노후공동주택 무료안전점검 등은 2012년 예산확보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공동주택 관리 개선방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따뜻한 공동체문화 진작 및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 등 아파트 입주민 복지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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