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에서 주최하는 ‘2010 뜨락 예술무대’가 공동주택 입주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켰다.
성북구는 지난 20일 오후 7시 16번째 공연을 종암SK아파트(관리사무소장 윤정원) 중앙광장에서 펼쳐 입주민과 인근 주민을 문화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날 무대에서는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벨리댄스 공연, 마술 공연이 이어졌으며 가수 서영은, 현진우 씨가 나와 열띤 공연을 펼쳤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민주당 신계륜 전 국회의원, 종암SK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김병희 회장, 윤정원 관리사무소장 등 많은 내·외빈과 입주민, 인근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0 뜨락 예술무대는 주민을 위한 문화행사로 성북구가 주민을 찾아가 같이 호흡하는 자리”라며 “오는 31일 장위초등학교에서 음악회를 마지막으로 총 20회 공연을 마무리하게 되는데 성북구민이 가을과 문화에 흠뻑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뜨락 예술무대를 관람한 한 입주민은 “깊어 가는 가을과 어울리는 공연을 보게 돼 마음이 한층 풍요워로졌다”며 “주민이 생활하는 주변 공간에서 이러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공연을 준비한 성북구와 관리사무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약 두 시간 정도 펼쳐졌으며 자리에 함께한 주민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감동의 여운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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