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폭락과 농산물 개방, 무정한 자연재해를 견디고 농부는 추수를 준비하고 있다.
농부의 지난 수고와 일상의 고난을 오롯이 체득할 수는 없다. 최소한의 보상과 대가만이라도 잃지 않고 지속 가능하기를 바라게 된다.
멀리서는 아름다운 자연색감, 가까이는 소담스런 낱알들. 공자의 군자와 농자(농부)의 심성이 다르지 않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는다”
넓고 너른 논 한가운데 허리 굽혀 일하며 농부는 한참을 몸 세울 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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