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북부소방서, ‘우수 아파트 인증제’ 실시

지난달 20일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소재 드림월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고제철 회장)에서는 많은 입주민과 소방관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 활동공간 우수 아파트’ 인증 표시 수여식을 겸한 119 안전체험행사가 대대적으로 개최됐다. <사진>
이번 행사는 소방본부가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 중인 ‘화재로 인한 사망률 10% 이상 줄이기’를 위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이의 목표달성을 위한 실천 방안의 하나로 대전북부소방서(서장 정희만)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아파트 단지 내 주차문제가 갈수록 심각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의 진입 및 활동공간 확보가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 화재 등 재난사고 현장에 119 출동차량의 5분 이내 도착률을 높임으로써 인명피해를 최소화시키겠다는 지역 소방관서의 노력과 의지로서 고안된 방안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방차 활동공간 우수 아파트 인증패 수여식에 이어 심폐소생술과 119 구조견 시범, 소방차량 방수 시범 및 견학 등 119 안전체험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돼 이를 관람한 많은 입주민과 어린이에게 화재와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기쁨을 함께 제공했다.
행사에 앞선 인사말에서 정희만 대전북부소방서장은 “화재 등 재난사고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은 예고 없이 발생하므로 많은 주민이 밀집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는 신속한 현장도착을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와 출동로 확보에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전제하고, “관내 84개 아파트 단지 중에서도 드림월드아파트는 관리사무소장과 동대표 및 전 입주민이 혼연일체가 돼 단지 내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정착시켜 입주민들의 인명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치하하며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입주민들은 “박순복 관리사무소장의 적극적인 업무수행 자세와 입주민들의 실질적 안전확보를 위한 노력과 열정에 감사한다”며 입을 모아 칭찬하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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