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늘푸른극동아파트, 600여명 참여

아파트에서 열린 주민영화제에 600명 이상의 입주민이 참여해 열대야의 더위를 무색케 했다.
충남 천안 두정동 소재 늘푸른극동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이창섭 회장)에서 지난달 19일 저녁 특설무대에서 제2회 늘푸른 가족영화제를 열었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설경구, 하지원 주연의 해운대가 상영됐으며 정원을 초과한 많은 입주민이 참여해 부녀회에서 나눠준 팝콘을 즐기며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부터 개장된 벼룩시장을 시작으로 입주민화합잔치가 열렸으며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퀴즈대회와 작은 음악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입대의 이창섭 회장은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입주민 간 분쟁과 갈등 없이 화합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준 입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입주민과 함께 하는 입대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제를 주관한 위진아 부녀회장은 영화 상영에 앞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입주민이 참여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이웃 간의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는데 앞장서는 부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1,452가구인 이 아파트는 매년 입주민화합잔치를 통해 벼룩시장과 영화제, 도서전 등 다양한 입주민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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