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3개월간 63가구 희망의 집 수리 완료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3개월 동안 추진해왔던 관내 저소득가정 63가구에 대한 지붕개선,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지난달 2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
중구에서는 최근 7년 동안 매년 70여가구씩 저소득층의 집수리사업을 실시해 총 500여가구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바 있으며, 이번 사업도 이의 연장선상에서 시행됐다.
올해 집수리 사업은 가구당 170만원 한도로 총 9,8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붕수리, 도배, 장판, 설비, 싱크대 설치 등 전반적인 집수리 공사를 실시했으며, 저소득층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사업참여 방안으로 지역 자활센터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집수리 지원을 받은 조모 할머니는 “슬레이트 지붕이 너무 낡아 비가 올 때마다 많은 불편을 겪고 탄식으로 살아왔는데 이렇게 새 지붕으로 고쳐줘정말 감사하고 살아가는데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도 이미 부처별로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고, 지자체별로도 지역특성을 고려한 관 주도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점진적으로는 주민 또는 민간주도의 사업, 각계각층과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방향으로 변모하 상황이다.
그 실례로 대전시에서는 이미 2006년부터 도시 낙후지역 재생프로그램인 ‘무지개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4단계 사업으로 관내의 산내동, 중촌동, 둔산동 보라아파트 지역 등 3개 지역을 선정해 정주환경개선, 복지인프라 구축,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주민 화합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선정해 시행 중이다.
또한 이 지역 자원봉사단체로서 전문직업을 가진 여성으로 구성된 ‘국제 소롭티미스트 뉴 대전 클럽’의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단을 비롯한 지역 내의 회사·기업별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도 저소득층의 정주환경과 생활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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