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식 및 출범식 행사 통해 새로운 다짐


 
전국의 지방노동청 명칭이 지난 5일부터 ‘고용노동청’으로, 지역의 종합고용지원센터는 ‘고용센터’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출발한다.
이는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노동행정의 중심축을 노사문제에서 고용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 제10339호, 2010. 6. 4. 공포)을 통해 노동부 명칭이 ‘고용노동부’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대전고용노동청(청장 문기섭)도 지난 5일 둔산동 청사에서 산하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명칭의 현판식과 출범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날 행사에서 문기섭 대전고용노동청장은 “고용노동부의 출범을 계기로 대전고용노동청이 고객들에게 더 사랑받는 고용노동 행정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고용노동부의 명칭 변경과 재출범의 의미는 고용노동부의 역할과 사명을 재조명하며,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이라는 2010년 국정 최대 과제에 맞춰 정책 대상을 기존의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에서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 일자리가 있어도 더 좋은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정부가 가진 제도중심의 판단과 해결방식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시장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는 물론 노동부의 역할 변화를 감안해 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대전고용노동청은 정책비전을 전 직원이 공유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다짐을 ‘국민께 드리는 고용노동부의 약속패’에 담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고객지원실에 비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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