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절도 및 성범죄 사고 급증 예상돼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빈집털이 등 범죄 증가가 예상돼 아파트 관리현장에서도 적지않게 긴장감이 더해가고 있어 또 하나의 관리 부담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 시기에는 관리직원들의 하계휴가도 배려해야 하고, 입주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휴가철의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아파트 내의 범죄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예년의 범죄발생추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통상 1∼6월과 비교 시 7∼8월에는 강도사고가 5∼6%, 절도사고 10%, 강간 등 성범죄사고가 30∼4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강찬조)은 지난달 21일 다가오는 휴가철에 대비해 다음 달 31일까지를 하절기 특별방범활동기간으로 정해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간 중에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야간 취약시간에 사건 다발지역에 집중 투입하고 경찰서별로 치안강화구역을 설정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범죄취약지에 집중적인 검문검색 및 ‘목’ 검문소를 운영해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는 등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방범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청에서는 이와 더불어 휴가철 특성상 외출이 많은 아파트나 주택의 입주민들에게 출입문, 창문 등 침입용이 장소를 외출 전에 사전점검하고, 장기 출타 시 배달물의 중단요구 및 전단지 제거를 이웃에 당부하는 등 방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자위방범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매년 휴가철이 다가오면 경찰관서의 방범활동강화 조치와 함께 관리사무소도 범죄예방 홍보를 주력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들도 휴가철의 들뜬 분위기에 젖어 예방 노력을 간과해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가 사전 확인 점검을 철저히 해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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