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엄 태 영 제천시장


 
 
 약  력
ㆍ충북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졸업
ㆍ세명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ㆍ제천시의회 초대·2대 의원
ㆍ한국청년회의소 충북지구 JC지구이사
ㆍ대우자동차 제천·단양판매(주) 대표이사
ㆍ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 부회장
ㆍ충북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ㆍ한나라당 제천·단양지구당 위원장
ㆍ한나라당 ‘미래연대’ 지방자치발전위원장
ㆍ제3대 민선시장 취임
ㆍ전국 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 회장
ㆍ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회장
ㆍ제4대 민선시장 취임
ㆍ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부회장(現)
ㆍ전국청정도시협의회 회장(現)
ㆍ전국한방특구도시 협력회 회장(現)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개최‘한방’으로 부상

 
 지난해 5월 청풍명월의 본향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작은동산에는 900여명의 주택관리사들이 모인 가운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국산행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엄태영 제천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엄 시장은 주택관리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2010년 9월 16일부터 한 달간 개최되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 전국의 주택관리사들을 초청했다. 엄 시장을 만나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비롯해 어떠한 내용으로 구성되는지 등에 대해 들어봤다. 특히 제천시는 충북에서는 공동주택 관리 지원조례 제정의 선두주자로서 공동주택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주택관리사들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공동주택 관리의 시정을 이끌어 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취지 및 배경은?


 세계적으로 한방을 포함한 동양 전통의학과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천의 미래성장 동력 전략산업으로 한방산업을 선택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엑스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제천시는 조선시대부터 전국3대 약령시장으로서 정통성을 자랑합니다. 또 일교차가 큰 고랭지와 석회암의 사질토양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약초 집산지로서의 지리적 이점과 한약재 가공 기술이 발달한 약초의 고장이며, 조선 선조 때 동의보감 저술에 참여하고 어의를 지낸 이공기 선생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2005년 제천시는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돼 무한한 발전 잠재력이 있고 세명대학교 한의대를 비롯한 전통의약산업센터, 한방바이오 임상지원센터, 약초시장, 약초가공 공장과 약초생산 가공, 연구, 유통 등 한방관련 인프라가 전국 최고로 잘 갖춰진 도시로 한방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방도시 브랜드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2020프로젝트인 한방특화도시, 휴양관광도시를 통해 제천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겨 ‘행복 제천’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어떠한 내용으로 구성되나?


 한방과 바이오산업을 접목한 국내 최초 엑스포인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정부승인국제행사로 오는 2010년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31일간 ‘한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제2바이오밸리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개최는 국비 50억원, 도비 70억원의 지원으로 이뤄지며 시비 80억원, 수익금을 포함한 총 250억원이 투입됩니다. 한방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방생명과학관을 비롯해 영구시설인 국제발효박물관 건립과 행사장 기반시설 및 엑스포와 연계된 사업을 포함하면 4,5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게 됩니다.
 관람객 유치는 외국인 5만명을 포함해 총 105만명을 목표로 한방바이오 산업의 국제교류와 정보교환, 학술 및 투자 등으로 국내 한방바이오 관련업계는 물론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한의학 국가와 미국 및 유럽의 대체의학 선진국인 독일 등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박람회가 될 것입니다.
 주요행사로는 공식행사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제전시관인 미래한방관,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전시관, 약초허브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전통한의원 재현과 한방체험프로그램 운영, 세계전통의학관 등 산업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를 마련해 한방과 관련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특별히 염두에 둔 부분이 있다면?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단순한 지역차원의 행사가 아닌 한방엑스포를 통해 인류의 꿈인 ‘무병장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방건강, 웰빙체험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방의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체질별, 나이별, 성별 한방건강음식을 먹고 즐기며, 질 좋고 저렴한 한방 보양식품과 우수약초를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한방건강을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제천시에서는 전국에 있는 아파트 입주민이 행사장을 방문해 한방건강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 제천지부 회원 모두를 홍보위원으로 위촉해 목표관람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10 충청권 방문의 해를 맞이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 오셔서 건강을 지키고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휴양지에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세계 속의 건강도시로 인류의 꿈인 무병장수의 꿈을 앞서 열어 가기 위해 건강(健康)만큼은 한방도시 제천에서 지켜드리겠습니다.
 
 
 
 #충북에서는 제천시가 공동주택 관리 지원조례를 가장 먼저 제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제천시 공동주택 현황과 그동안의 공동주택 지원현황 그리고 올해 지원계획은?


 제천시의 공동주택 현황은 2009년 12월 현재 88개 단지 2만4,874가구로 제천시 전체 가구(4만7,473)의 5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6년을 시작으로 그동안 총 29억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놀이시설, 단지 내 도로포장, 외부도색 등 복리시설 55개 단지 1만3,045가구, 보안등 전기요금 87개 단지 2만4,496가구,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전기요금 3개 단지 2,534가구를 지원해 입주민의 주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 의식함양에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은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정비해 입주민의 편익증진과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이므로 2010년에도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보다 많은 공동주택 단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제천시는 특히 아파트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관내 주택관리사들과 협력해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는데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시정방향 및 목표는?


 제천시에서 공동주택은 52%를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증가추세에 있어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제천시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소식지 발간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문화공간인 작은도서관 조성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아파트는 특히 노후시설의 미정비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제천시는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로 노후시설의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입주민의 복리증진 향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삭막한 주거공간이 아닌 이웃 간 정이 오가는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이루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2010년은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함에 따라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방문객에게 청정한 제천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도시미관 향상을 위한 시설물 정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10년 새해를 맞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입주자대표회의 그리고 입주민 등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천시 전체 가구의 52%를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 거주인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파트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전문가인 관리사무소장, 아파트 관리의 의결기구인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노인회 등은 한 지붕 아래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자 단지의 구성원입니다.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문화와 이웃 간의 정이 오가는 주거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으로서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