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취약계층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노후 영구임대주택 120세대를 대상으로 시설 리모델링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준공 15년이 지나 건물 노후화가 심한 영구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벽지, 장판, 가구 수선을 진행한다. 또 고성능 창호, 절수형 수전, LED 조명기구 등 친환경 장비 설치를 통해 전체 에너지 효율을 높여 관리비 절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고보조금 약 19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1억 원이 투입되며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대상주택은 △다대3 10호 △다대4 20호 △다대5 25호 △학장1 5호 △동삼1 5호 △동삼2 15호 △덕천2 10호 △개금2 15호 △반송 10호 △부곡 5호 등 총 120세대다. 지난해와 비교해 10세대 증가했다.

공사는 이달 초 다대4, 다대5, 동삼2, 개금2 지구에 샘플세대 총 4곳을 선정했다. 이후 시공업체 및 자재 선정, 세부 일정 조율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노후 영구임대아파트 리모델링은 입주민의 주거 복지 향상과 주거비 경감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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