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회장 김태섭)는 청주시와 13일 시청에서 우수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섭 회장과 백두흠 시 주택토지국장, 관계자 13명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도회와 시가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통해 관리 현장의 애로 사항을 공유하자”며 시의 공동주택 행정업무에 대해 개선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자가진단표 점검 입력 강요 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및 전달 사항 등 문자 발송 금지 △공동주택관리 실태조사 금지 △공동주택과 직원 불친절 개선 △공동주택조사팀 명칭 변경 등이다.
이에 시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자가진단표 점검을 자율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공동주택관리 실태조사는 현행 유지하되 과도한 행정조치를 자제하고 업무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백 국장은 “간담회에서 요청한 사항들을 최대한 반영해 살기 좋은 공동주택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최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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