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장성삼도뷰엔빌W아파트 노인회가 아파트 입주민의 경사를  함께 축하하고, 입주민은 이에 대한 감사로 노인회를 대접했다는 미담을 전했다. 
경북 포항시 장성삼도뷰엔빌W아파트 노인회가 아파트 입주민의 경사를  함께 축하하고, 입주민은 이에 대한 감사로 노인회를 대접했다는 미담을 전했다. 

경북 포항시 장성삼도뷰엔빌W아파트 노인회(회장 정복순)가 아파트 입주민의 경사를  함께 축하하고, 입주민은 이에 대한 감사로 노인회를 대접했다는 미담을 전했다. 

이 아파트 노인회는 지난달 한 입주민이 감사의 뜻으로 노인 회원들 모두에게 지난달 31일 식사를 대접한다는 공고문을 게시했다. 

정복순 노인회장은 “우리 아파트의 한 학생이 박사 학위를 딴 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연구원으로 초대돼 기쁜 마음으로 현수막을 걸었다”며 “학생 부모가 이를 감사히 여겨 회원들에게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임환 노인회 총무는 “예전에는 마을에 경사가 나면 잔치를 했다”며 “학생이 우리나라 대표로 해외 유수 명문대학교에 뽑혀 가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학생의 부모는 “과거와 현대의 기술을 결합해 항공 우주 분야에 기여하는 딸이 자랑스럽다”며 “자녀를 멀리 보내 마음이 섭섭했는데 아파트 어르신들이 축하해 줘 허전한 마음이 가셨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