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신도시휴먼시아1단지아파트가 지난달 26일 관리동 커뮤니티실에서 사할린 영주귀국자 입주 1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 정관신도시휴먼시아1단지아파트가 지난달 26일 관리동 커뮤니티실에서 사할린 영주귀국자 입주 1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 정관신도시휴먼시아1단지아파트(관리사무소장 황규복)가 지난달 26일 관리동 커뮤니티실에서 사할린 영주귀국자 입주 1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인근 단지를 포함한 아파트 거주 영주귀국자 120여 명, 노인회·부녀회 등 자생단체 회원 10여 명,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한 읍·면·리장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외빈으로는 두느니크 옥사나 부산 주재 러시아 총영사가 참석했다. 기념식 축하 공연으로 아파트 내 영주귀국자 가운데 결성된 여성 합창단 9명이 아리랑 등을 불러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박첩야 부산 사할린 영주귀국자 회장은 “우리 사할린 동포들이 꿈에 그리던 고국의 땅을 밟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영주귀국 15주년을 맞아 낯선 사회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황규복 소장은 “이런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돼 보람이 크다”며 “사할린 영주귀국자가 더 편안하고 즐거운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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