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는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750여 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무소장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아파트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5일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3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일선 관계자들에게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 발생 시 긴급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차 교육은 동구·중구·서구 지역 159개 아파트의 소장과 소방안전관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는 화재 시 초기대응과 올바른 대피 등 화재 상황별 피난 요령을 중점 교육하고 ‘불나면 살펴서 대피하기’ 등 개정된 화재 피난 안전 매뉴얼을 소개했다. 또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전개해 입주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매뉴얼을 배포하고 단지별로 다음 달 말까지 자체계획을 수립해 전 세대에 배포하도록 안내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