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금호동남양파크아파트 승강기에 설치된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함에 한 어린이가 1000원짜리 지폐를 넣고 있다.
광주 서구 금호동남양파크아파트 승강기에 설치된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함에 한 어린이가 1000원짜리 지폐를 넣고 있다.

광주 서구 금호동남양파크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나형빈)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입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펼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입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금을 펼쳐 보자는 나형빈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입대의는 모금함을 제작해 승강기 내부에 설치하고 안내문을 게시했다. 안내문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승강기에 설치된 성금함에 진심 어린 마음들을 모아주시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입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63만여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시지회에 전달했다.

나 회장은 “액수를 떠나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백성희 관리사무소장은 “모금 행사를 통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키워지는 계기가 됐고 교육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퍼지게 하는 행사였다”며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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