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2월 26일 취임했다.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가구 형태, 소득 수준에 맞춰 다양한 주거 옵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재건축·재개발 규제와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다양한 정비사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983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16년부터 3년간 LH 사장을 맡았다. 1961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워싱턴대 도시·지역계획 석사를 거쳐 가천대 도시계획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토부 1차관에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이 28일 취임했다. 1992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가 국토부 기획담당관, 토지정책관 등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주택토지실장으로 일했다. 1965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 영국 버밍엄대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