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박 전 LH 사장을 지명했다고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밝혔다.

박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동래고,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가천대에서 도시계획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를 합격해 국토해양부(현 국토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건설정책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과 LH 사장을 역임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민 주거안정이나 교통편의 증진, 산업의 건전한 발전 등 할 일이 산적한 부처의 후보자로 지명돼 무척이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청문절차를 잘 거쳐 대통령을 보좌해 많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박 후보자는 국토교통분야 정통 관료로 풍부한 정책경험과 현장경험을 겸비했다”며 “국민들의 주거안정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수 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 △국가보훈부=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해양수산부=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국토교통부= 박상우 전 LH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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