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수도권 지역 아파트를 돌며 경비원과 미화원들의 돈을 훔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이달 초까지 31차례에 걸쳐 인천·서울·경기 남양주 아파트를 돌며 현금 355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관리직원의 휴게실에 몰래 들어가 경비, 미화원들이 벗어놓은 옷을 뒤져 신용카드나 귀중품은 두고 현금만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지난 13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4년간 같은 내용의 신고가 반복됐는데, 지난 2일 신고를 토대로 검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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