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240원 오른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5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4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했다. 전날 오후 3시부터 시작한 14차 회의가 자정을 넘기면서 차수를 변경했고, 밤샘 협상 끝에 오전 6시경 최종 결정됐다.

내년 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 월 환산액은 206만740원으로 올해 201만580원보다 월 5만160원 오른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고용부가 이의제기 절차 등을 거쳐 8월 5일까지 고시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노사는 최종안으로 각각 1만원(3.95% 인상)과 9860원(2.5% 인상)을 제시했고 표결 결과 사용자 안 17표, 노동자 안 8표, 기권 1표로 사용자 안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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