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주택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1차관에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2차관에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을 임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발표한 인사에서 윤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하고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 대통령실 총무1비서관(MB정부), 윤석열 국민캠프 정무기획팀장, 국민의힘 대통령선거대책본부 이슈대응단장,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 TF 1분과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대통령비서실 관리비서관으로 일했다.  미주리주립대를 거쳐 한양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6년생으로 경북 김천 출생.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기술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도시재생과장, 행복주택정책과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주거복지정책관 및 공공주택본부장,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국토정책관,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일했다.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67년생으로 경남 거창 출생.

이날 임명된 차관 12명 중 국토부 1, 2차관 등 5명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이다. 

다음은 인사 내용.

△통일부 장관=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국민권익위원장=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 

△기획재정부 2차관=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조성경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외교부 2차관=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통일부 차관= 문승현 주태국 대사 

△문화체육부 2차관=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역도 국가대표 출신) 

△농림축산식품부 2차관= 한훈 통계청장 

△환경부 차관= 임상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고용노동부 차관= 이성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국토교통부 1차관=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국토교통부 2차관= 백원국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 박성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오기웅 기획조정실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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