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회장 서금석) 감사로 활동해온 이건만 주택관리사가 6일 운명했다. 고 이건만 주택관리사는 지난달 28일 오후 관리사무소에서 근무 중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이후 119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9일 만인 6일 뇌 질환 판정을 받고 숨졌다. 

고인은 생전 대주관 광주시회 감사를 맡아 건실히 살림을 꾸리고, 봉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돌봤다. 옛돌답사·뉴담박질 등 동호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고인의 장례는 광산구 우산동 만평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8일 발인 후 광주영락공원에서 화장하고 유해는 고향인 함평 선산에 안치됐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서금석 회장은 “선한 성격에 일 처리가 꼼꼼한 이 감사님은 협회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며 “이제 무거운 짐 모두 내려놓고 편히 안식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