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들과 통행 차량들 안전 위협

대단위 아파트 주변을 메운 각종 노점상과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들의 통행권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고 입주민들의 차량 소통에도 상당한 지장이 있어 민원이 가중되고 있다.
울산시 남구 소재의 S아파트 주변은 퇴근시간마다 노점상과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도로 통행차량들이 이동할 때 곡예 운전을 해야만 하고 주민들은 걸어 다니는 자체가 위험에 노출돼 있을 정도로 매일 저녁 도로 자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북구 소재의 한 아파트 주변은 각종 공사차량들이 무더기로 주·정차해 이곳을 통행하는 보행자들과 차량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구 소재 아파트 H 관리소장은 “입주민들의 민원에 의해 행정당국에 계속적으로 요청을 했으나 단속의 손길이 저녁 시간대에는 제대로 미치지 않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시내 전역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경찰과 해병전우회 등 민간도우미와 합동으로 주·정차단속을 실시했다. 또 관할 북구청은 지난달 21일부터 구민들의 통행권 확보를 위해 불법 노점상 단속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북구 소재 한 아파트 관리소장은 “불법 주·정차단속과 노점상 단속을 시가지와 주요 간선도로에서만 할 것이 아니라 아파트 주변도 함께 단속하고 저녁 시간대에도 지속적으로 단속해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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